I ESG 경영의 개념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 구조(governance) 요소를 기업 운영의 전반에 반영하는 경영 방식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ESG는 이제 더 이상 생소한 이슈가 아니지만 하나의 경영 트렌드에 불과했던 ESG가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게 된 시작점은 바로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 발언 때문입니다.

"투자 결정 시 단순한 재무적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성 을 기준으로 삼겠다"
래리 핑크 / 블랙록 CEO
래리 핑크의 이 발언 이후 글로벌 투자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사들도 기업의 ESG 성과를 투자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블랙록은 총매출의 25% 이상을 석탄화력 생산·제조에서 벌어들이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는 등 사업에 있어 환경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또한 2022년까지 전체 자산의 50%를 ESG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I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서 ‘ESG’
ESG 성과가 주목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ESG 경영을 통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금융 기관 들로부터 자금 대출 또한 어려워지는 상황이 온 것인데요.
이는 적극적인 ESG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높이기가 최근 전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SG 경영은 주주만이 기업의 주인이 아니며, 주주를 포함한 직원, 소비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광범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주인이라는 새로운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투자자의 가치와 시대적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면서 ESG 펀드의 규모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ESG 관련 투자 자산은 지난 2012년 13조 달러에서 2020년 40조 달러로 약 4배 가까이 폭증했고 전 세계 ESG 펀드 총자산은 1조 3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ESG 투자가 대세가 되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ESG 요소를 고려한 경영을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ESG 투자가 ESG 경영으로 확산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 탄소중립과 ESG 경영

# 탄소 중립 (carbon neutrality) 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뜻이다.
ESG 경영에 있어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가치가 없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한 과제는 바로 환경에 대한 문제일 것인데요. ESG는 크게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 등 세 가지 요소의 이슈를 통해 평가되는데, 환경 요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대표적입니다.
‘탄소중립’은 ESG 아젠다의 대표 개념입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ESG를 설명할 때 환경 이슈를 맨 앞에 세우고 있는 이유가 바로 ESG 경영의 근본 목적이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탄소중립은 여러 면에서 지속가능성과 ESG 아젠다를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목표이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7년도 대비 24.4% 감축이 목표입니다. 이 목표치를 통해 기업이 어떤 노력과 성과를 냈는지를 평가될 것입니다.
이 맥락에서 전자 문서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 교집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업 종이문서의 전자화, 전자문서의 도입 여부가 정량적 수치로 평가될 것이며, 또한 관련된 전자 문서 법 개정으로 국내 연간 생산량 425억 장에 달하는 종이문서를 전자 문서로 대체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성과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업에게 있어 탄소중립 실천은 꼭 가야 할 길인 것이 분명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파도가 더 빠른 속도로 오고 있다고 보입니다.
I ESG 시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의 자세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다 배출하는 석유, 정유, 화학 업종은 물론이고 타 분야의 많은 기업에까지 단기∙장기적으로 거대한 리스크로 다가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가 앞당긴 현 상황에서 기업들은
- 구성원 모두가 ESG와 탄소중립이 잠시 유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 기업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악어디지털은 AI 기반 기술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ESG 경영은 허상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큼 다가온 ESG 경영의 물결에 대비해 기업문서의 디지털화, 더 나아가 종이문서의 자산화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