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Insight.

다가오는 AI 시대, 비즈니스를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하세요.

한국형 ESG, ‘K-ESG 가이드라인’ 톺아보기

한국형 ESG, ‘K-ESG 가이드라인’ 톺아보기

안녕하세요. AI 기반 문서 전자화 기업, 악어디지털입니다.🐊

작년 말, 정부가 국내외 600여 ESG 평가 지표로 겪는 기업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총 61개 항목으로 구성된 한국형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K-ESG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공급망 ESG 리스크를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망 실사 제도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인데요. 그 내용 가볍게 살펴볼까요?

ESG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 약자로, 기업 경영 활동을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 구조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경영의 3가지 핵심요소를 의미합니다.

● 환경 (Environment)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 전반을 포괄하는 요소들이 포함,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

 

● 사회 (Social)

임직원,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권리와 의무, 책임 등의 요소가 포함,

최근 인권, 안전·보건 등에 대한 이슈가 화두로 떠오름.

 

● 지배 구조 (Governance)

회사의 경영진과 이사회, 주주 및 회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영역으로

이사회의 다양성, 임원 급여, 윤리경영 및 감사 기구 등이 강조됨.

ESG 주요 동향은?

최근 ESG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며, 이에 따른 소비자, 투자자, 정부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도적 규제 강화와 투자(공적 투자, 민간 투자) 기관의 ESG 정보공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으며, 기업들이 대응 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SG 투자는 더욱 증가하여 2030년까지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bankinghub.eu/

‘기업 목적’ 측면에서의 ESG

미래사회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로

기업의 목적에 내재화되어야 하는 필수적 요소로서 역할

 

‘자본조달’ 측면에서의 ESG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들의 필수적 관리 요소로서 역할

또한 민간’ 측면에서도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ESG 관점 투자 선언을 통해 기업들이 ESG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협·단체 차원의 민간 이니셔티브가 결성되어 ESG에 자발적으로 대응하는 등 ESG 활성화 논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관들은 적극적으로 ESG 요소를 반영한 투자와 의결권 행사를 이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는 ESG 평가 결과를 기업 신용등급에 반영하며 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K-ESG’ 가이드라인 대 해부

I 구성 배경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의 변화”

글로벌적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재무적 요소에서 비재무 요소인 ESG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기준으로 ESG를 활용하는 금융·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이 점차 확대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막연하고 추상적인 정치적 선언에서 ESG 공급망 실사 제도의 형태로 중견, 중소기업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인데요.

또한 기업의 ESG 경영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과 정보 부족인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 대상 ‘ESG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 EU의 공급망 실사 의무화에 실제 대응하고 있는 기업은 21.0%에 그쳤다. / 이코노미스트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비용, 시간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ESG 경영 도입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외 600여 개 이상의 평가 지표가 운영되고 있으나 개별 기업에서 각각의 평가 기준, 평가 방식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K-ESG 가이드라인은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 지표를 설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I 주요 내용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 정보공시(P)”
'K-ESG 가이드라인' 영역별 주요 기본 진단항목

이번에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은 기존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부문에 정보공시(P) 부문을 추가총 4개 범주, ESG 이행과 평가의 핵심·공통 항목은 6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 주요 13개 지표를 분석하여 도출한 핵심 공통문항을 중심으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정보공시·환경(E)·사회(S)·지배 구조(G) 분야별 문항 비중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 의미
  1. ESG 경영과 평가 대응 방향 제시
  2. 국내 기업 상황을 고려한 ESG 요소 제시
  3. 산업 전반의 ESG 수준 제고를 위한 범용적 가이드라인 제시

정부는 K-ESG 가이드라인의 설정을 통해 글로벌 기준 중심의 기본 진단 항목, 글로벌 기준에서도 일부 사용되고 있거나 국내 제도에서 중요시하는 ESG 경영 요소를 추가 진단 항목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위한 방향성 제시에 초점을 두고 기업 스스로 ESG 경영 목표 수립이 용이하도록 활용할 수 있으며 ESG 경영전략 수립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우선 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목(27개 항목) 을 선별적으로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또한 K-ESG 지표는 여타 ESG 평가 지표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존 국내외 주요 지표와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의 ESG 평가 대응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ESG 가이드라인은 향후 개정판, 업종별, 규모별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K-ESG 가이드라인의 정립이 우리 기업에게 ESG 경영의 주요 핵심요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자율적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인 것이지,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ESG 평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으니 이 점 이해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이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의 비대면 ·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문서 전자화를 통해 기존의 종이문서의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저감효과를 실현하며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가속화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는데요. ​

‘전자 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해 시행되면서 전자화 문서(디지털 문서)가 원본 종이 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게 된 것이 그 배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중소. 중견기업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ESG 경영, ‘K-ESG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탄탄히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